교통법규위반 과태료와 범칙금의 차이 (경험담)

일방통행 위반 과태료부과 고지서를 우편으로 받았습니다.

지난달엔 주차위반,

이번달은 일방통행구역 역주행으로 딱지를 두 번 떼였습니다.

 

일방통행길을 달리게 된 이유가 있어요.

그날 직장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혼자서는 제어가 안되더군요,

병원을 찾지 않으면 가슴이 터져버릴것 같았습니다.

마침 신경정신과 두 곳이 가까운 거리에 있었어요.

 

주차를 하러 처음 들어간 그 골목이 일방통행 길 이었습니다.

마주오는 차가 없고 불법 주차가 빽빽한

50미터도 채 안되는 그 도로에서 단속카메라에 찍히고 말았습니다.

 

참 재수가 없었지요.

마음이 안좋아 판단력이 흐렸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아무튼

과태료 통지서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좀 찾아봤습니다.

 

과태료와 범칙금이 각각 다른 비용으로 적혀있습니다.

과태료는 7만원 범칙금은 6만원 괄호치고 벌점 15점.

처음 받아본다면 둘 중 뭘 내야하는지 헷갈리죠.

 

아무튼 싼걸로 내고싶은게 보통사람 심보잖어요

잘못은 했지만 나는 분명 사정이 있었고 억울하니까..흑흑

 

범칙금을 내면 벌점 15점이 쌓이게 되며

과태료를 내면 만원 더 비싸고 벌금이 없노라

표로 잘 정리된 고지서가 날라왔죠

 

자, 정리!

 

과태료 - 운전자가 식별되지 않는 차량에게 부과되는 과태료로 벌점 없음

운전자가 누군지 모르니 차량 명의자에게 과태료를 물린다.

 

범칙금 - 운전자가 확인되는 경우 부과되는 범칙금과 벌점

운전자가 누구인지 알기때문에 벌금과 함께 벌점이 부여됩니다.

 

현장에서 단속된 교통법규위반에도 범칙금을 물리거든요,

범죄를 저저른 사람이 특정 됐으니 벌금과 벌점을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내가 이 고지서를 받아서 과태료를 내야하나 범칙금을 내야하나

헷갈리는 이유는

무인단속 카메라에 재수없게 걸렸기 때문이죠.

운전자는 안보이니까...

 

아무튼 과태료를 내서 벌점을 받지 않는 방법이 좋습니다.

면허 내놓을순 없으니까요!

 

그럼 이만 과태료 이체하러 물러납니다.